4월 4일 MLB 뉴욕양키 vs 애리다이

선발 투수

NYY : 카를로스 카라스코(13.50)가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카라스코는 역시 불펜 체질이 아님을 증명해 보였다. 작년 시즌 초반은 그래도 안정감이 있는 편이었는데 작년보다 포심 구속이 더 올라갔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은 조금 달라질수도 있다.

AZ : 메릴 켈리(1승 1.6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켈리는 4개의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훌륭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다. 원래 원정 경기 강점이 있는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5~6이닝은 잘 버텨줄거라는 기대를 할수 있을 듯 하다.

선발 : 애리조나의 우위

불펜진

NYY : 부진했던 로돈 이후 요엔드리스 고메즈가 3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아냈다. 이 점이 마지막까지 양키스가 저항할수 있는 근거가 되었다. 그리고 다른 투수들의 휴식을 확보한것도 다행이다.

AZ : 쾌투를 해낸 갤런 이후 잘 나가다가 9회말에 3점이 터졌다. 그것도 마무리인 AJ 퍽이 주자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허용한것. 라이언 톰슨이 흔들린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불펜이 뭔가 불안하다.

불펜 : 일단 현재로선 막상막하.

타격

NYY : 잭 갤런의 쾌투에 완벽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앤서니 볼피의 3점 홈런으로 영패는 면했다. 잘 쫓아갔는데 거기까지였다는 느낌. 그냥 팀 자체가 홈런에 목숨을 걸고 있어서 주자를 쌓는것 부터 해결해야 할것 같다.

AZ : 카를로스 로돈 상대로 터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초반에 4점을 올렸다. 문제는 3안타가 말해주듯 3회초부터 9회초까지 그야말로 틀어막혔다는 점이다. 1차전부터 좋았던 타격감이 급격하게 식어버렸는데 이 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타격 : 막상막하지만 미세하게 양키스 우위

승패 분석

1차전은 양키스의 불펜이 무너졌고 2차전은 애리조나의 불펜이 흔들렸다. 다른 점이라면 양키스는 승리조가, 애리조나는 승리조와 마무리가 모두 흔들렸다는게 다르다. 게다가 전날 양키스는 아예 불펜을 쉬게 하는데 성공했다는것도 크다. 켈리의 호투는 기대할법 하지만 전날 가라앉아버린 애리조나 타선이라면 카라스코도 나름 승부가 될듯. 중후반 대결 가능성이 높은데 장타력을 고려한다면 여기에서 양키스가 승기를 잡을것이다. 화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4 뉴욕 양키스 승리

승1패 :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