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MLB 토론블루 vs 워싱내셔

선발 투수

TOR : 일단 불펜 데이로 나설 공산이 크다. 전날 AAA에서 올라온 이스턴 루카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듯. 그러나 AAAA급 투수라는 결정적 문제가 있고 오프너를 누굴 올리느냐도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WSH : 멕켄지 고어(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13삼진이라는 압권의 투구를 보여준 고어는 불펜이 멋지게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개막전 13삼진은 리그 타이 기록인데 볼넷 제로임을 고려한다면 작년의 고어를 고려했을때 오히려 급격하게 밸런스가 깨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선발 : 고어의 기복이 변수긴 하지만 일단 워싱턴의 우위.

불펜진

TOR : 3.1이닝동안 2안타 1실점이었지만 그중 안타 1개가 동점 적시타라는게 아프다. 일단 개막 이후 승리조는 굳건한데 6~7회를 넘어가기 힘든 모습이 종종 나오고 있는 중. 중간 허리 문제가 계속 지적될 것이다.

WSH : 윌리엄스 이후 3이닝 2실점. 투수의 송구 실책이 컸지만 위기 상황을 버티지 못한건 참으로 워싱턴답다고 할수 있다. 정말 누굴 올려야 할지 모를 정도. 호르헤 로페즈가 이번 경기부터 중용되지 않을까 싶다.

불펜 : 결국 앞뒤 재봐도 토론토의 우위. 다만 소모도 변수가 매우 크다.

타격

TOR : 12안타 5득점. 10타수 4안타라는 좋은 득점권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10개의 안타중 장타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게 아쉽다. 2개의 병살타는 보너스. 보 비솃의 결승타는 정말 타구 방향이 너무나 좋았다.

WSH : 베리오스와 로드리게즈 상대로 3점을 올렸다. 6개의 안타중 3개가 2루타였다는게 대비되는 부분. 혼자서 3안타 1타점을 올린 CJ 에이브럼스의 활약은 눈여겨볼 가치가 있지만 제임스 우드와 딜란 크루스의 부진이 너무 심해지고 있다.

타격 : 토론토의 우위

승패 분석

토론토가 마지막의 마지막에 살아났다. 그리고 이 점이 워싱턴의 약점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다. 작년 토론토의 불펜 데이 결과물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스턴 루카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고어는 쾌투 뒤 부진이라는 희한한 패턴을 가지고 있고 토론토는 현재 투수진 구성상 좌완 투수는 미친듯이 두들길수 있는 타입이다. 그리고 후반은 어찌됐든 토론토가 우위. 접전 끝에 토론토가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6:5 토론토 승리

승1패 : 1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