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1 [NPB] 세이부 VS 치바 롯데 분석

세이부

• 선발 스미다 치히로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15로 리그 정상급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의 투수로 뽑힐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직전 닛폰햄전에서 8이닝 3실점으로 패전했지만 내용은 준수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극강의 성적을 자랑하며, 이번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불펜진도 이마이 타츠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야마다와 타무라가 무실점 계투를 펼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시즌 전체를 감안하면 불펜의 기복은 여전히 보완할 지점입니다. 타선에서는 네빈의 만루 홈런을 포함한 7득점으로 오랜만에 장타에 의한 대량 득점을 기록했지만, 홈런 외의 점수 생산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결국 중심 타선이 해결해줘야 경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치바 롯데

• 선발 이시카와 슈타는 올 시즌 1패 4.24의 평균자책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전에서도 5.2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으며, 특히 피홈런 허용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세이부 홈구장인 베루나돔에서의 약세는 치명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불펜은 니시노 유지의 실점 이후 사와무라와 이로바타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준 바입니다. 최근 전반적으로 마운드 운영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입니다. 타선은 이마이 타츠야에게 5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여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시리즈 내내 강속구 투수들 공략에 애를 먹고 있으며, 이런 타선의 흐름은 이번 경기에서도 쉽게 개선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결론

• 세이부는 선발 스미다 치히로가 확실한 축을 잡아주고 있으며, 최근 타선에서도 네빈을 중심으로 집중력이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치바 롯데는 선발 이시카와의 베루나돔 약세, 불안한 불펜, 강속구에 고전하는 타선까지 겹쳐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흐름과 전력, 상대 전적까지 고려했을 때 세이부의 우세가 뚜렷한 경기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