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 ‘주체농법’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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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건국 이래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주체농법" 이라는 농사법을 밀고 있습니다

주체농법의 핵심은 두 가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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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옥수수를 중시하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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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집중하는게 공산국가 종특 입니다

소련은 밀, 몽골은 사과, 중국은 쌀, 북한은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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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단식 논을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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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계단식 논은 경남 남해군의 다랭이 마을이 유명한데

지역 차원의 관광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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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점은 옥수수는 땅의 지력을 엄청나게 빨아들여서

옥수수밭 일대를 모래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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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식 논은 한반도 지형에서

농작물 회수율이 아주 낮은 방식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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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그렇게 해서

얻어낸 결과물은 처참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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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서야 진짜 엿됨을 깨달았는지

주체농법이라는 방식만 밀고나가던 북한이 최근에는

농업에 신기술을 입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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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것이,작년까지 일어났던 홍수사태로 인해

계단식 논이 전부 깨끗이 쓸려나갔고, 연이은

농업 실패로 인해 식량자급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는 현상이

진지하게 일어나게 되다보니

북한 농촌 분위기가 엄청나게 흉흉해 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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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선진영농" 법을 꺼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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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철만 부위원장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선진 농업 방법을

연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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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선진영농이지 이제서야 "농사의 정상화"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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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북한은 요즘 돈 벌어와서 힘 쏟는 분야가

핵전력 강화, 평양에 집짓기, 그리고 농업의 정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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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에 대한 미련과 집착은

아직까지 못 버렸는지 옥수수 품종연구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