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Premier League] 첼시 VS 맨체스터 Utd 분석

첼시

• 첼시는 뉴캐슬전에서 0-2로 패하며 예상 외의 결과를 받아들였지만, 이전 5연승을 포함한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싱데이 이후 홈 리그 패배는 단 1경기뿐으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팔머-마두에케-엔소 페르난데스의 유기적인 2선 조합과 좌우 전환을 통한 전방 압박이 핵심이며, 빠른 템포의 빌드업 전개가 강점입니다. 수비진에서는 리스 제임스, 콜윌, 찰로바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 조합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다만 잭슨, 은쿤쿠, 기우, 산초 등 주요 공격 자원의 결장은 공격의 다양성과 결정력 측면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포파나와 켈리먼의 이탈도 벤치 뎁스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맨체스터 Utd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전 패배로 인해 리그 7경기 연속 무승부라는 부진에 빠져, 최근 4번의 원정 경기에서는 1무 3패로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내 전환 속도와 전술적 정체성이 모두 흐려진 상태이며, 전체적인 팀 밸런스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프레드릭손-린델로프-쇼로 구성된 수비 라인은 측면 커버가 느리고, 우가르테와 에릭센의 중원은 전방 압박에 대한 대응력이 낮아 탈압박 이후의 공간 노출이 많습니다. 공격은 가르나초와 오비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조직적인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여기에 마르티네스, 달롯, 요로 등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 자원도 부족하고, 팀 전체적으로 동기부여와 체력 문제까지 겹쳐 실전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결론

• 첼시는 홈에서의 안정적인 경기력과 조직적인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확실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요 자원의 결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술적인 완성도가 높습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술 정체성과 체력 문제가 동시에 드러나며, 원정에서는 수비 불안과 공격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실전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입니다. 홈과 원정의 분위기 차이, 경기력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첼시가 전술적 우위를 점하며 승리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