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FIVB Nations League W] 미국 (W) VS 브라질 (W) 분석

미국 (W)

• 폴터를 중심으로 빠른 세트 조율이 가능하며, 오그보구의 속공과 블로킹은 미들에서 압도적인 무기를 제공한다. 드류스는 백어택과 오픈 공격 모두에 능한 멀티 자원으로, 타이밍 조절을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다. 라르손은 리시브와 서브에서 안정적인 베테랑 역할을 수행하며, 전체 수비 조직의 균형을 유지시킨다. 전체적으로 속공–사이드–후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전술 완성도가 매우 높은 팀이다.

브라질 (W)

• 가비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가 특징이지만, 수비 전환 시 포지션 간격이 무너지며 불안정한 흐름이 자주 드러난다. 나티냐와 캐롤이 블로킹 높이는 갖췄지만, 세터와의 전개 타이밍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아 효율성에 제한이 따른다. 타이나의 서브는 위협적이나, 전반적으로 공격 루트가 좁고 세터 의존도가 높아 예측이 쉬운 전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경기 초반은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지만, 후반부 집중력과 패턴 유연성에서 약점이 뚜렷하다.

종합

• 미국은 포지션별 역할 분담이 명확하고 세트 전환 속도가 빨라 공격 루트가 다채롭고 정밀하게 구성된 반면, 브라질은 특정 자원에 의존하며 리시브와 조율 측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인 전술 밀도와 후반부 집중력에서 미국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