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K League Classic] 대전 하나 씨티즌 VS FC 서울 분석

대전 하나 씨티즌

• 대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4-3-3 전형과 유기적 압박을 기반으로 공격과 수비 전환 모두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주민규는 박스 안에서 득점 감각을 회복했고, 에르난데스는 폭발적인 스프린트로 측면과 전환 상황을 주도합니다. 마사는 창의적인 패스 전환으로 공격 전개를 원활하게 이어가며, 김봉수와 이순민의 중원 조합은 템포 조절과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전술 중심축 역할을 수행합니다. 좌우 전환 타이밍이 정확해 전방 공격수가 박스 근처에서 1대1 상황을 자주 만들고, 전방 압박 후 라인 재정비 속도가 빨라 상대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홈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점유율과 슈팅 수 우위가 나타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FC 서울

• FC 서울은 전통적인 4-4-2를 유지하지만 전방 압박 강도가 일정하지 않고, 전방 라인과 2선 미드필더 간 간격이 벌어지며 전진 템포가 끊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중원 조합(이승모, 류재문, 황도윤)은 볼 운반과 템포 조절 능력이 떨어져 빌드업이 원활하지 못하고, 전환 시 주도권을 내주는 장면이 많습니다. 수비 라인은 포백 간격 유지에는 안정감을 보이지만 박스 근처 세컨드볼 처리에서 불안정합니다. 공격 시 린가드가 위협적이지만 지원 타이밍이 늦어 단발성 공격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미드필더 퀄리티 차이로 공격과 전환 밸런스가 흔들리며, 원정에서는 문제가 더 크게 드러납니다.

결론

• 대전은 공격 전개, 세컨드볼 회수, 전방 압박 후 라인 재정비에서 안정적 우위를 보이며 홈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FC 서울은 전환 속도와 미드필더 연계 부족으로 인해 공간 노출과 템포 저하가 반복될 수 있어, 원정에서 대전의 빠른 전환과 압박에 취약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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