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NPB 오릭스 vs 소프트뱅



선발 투수

오릭스 : 소타니 류헤이(2승 2패 2.89)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소타니는 야외 구장에 강한 특징을 보여준바 있다. 문제는 여전히 돔 구장이 좋지 않고 소프트뱅크 상대로 직전 원정에서 크게 무너졌다는 점일 것이다.

소프트뱅크 : 오제키 토모히사(2승 2패 2.52)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제키는 좋을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래 야간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작년 쿄세라 돔 원정에서도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소프트뱅크의 우위

불펜진

오릭스 : 기대를 걸었던 에스피노자는 5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모조리 박살 나면서 불펜은 4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0.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카와세 켄토는 지금까지 잘 관리했던 방어율이 한순간에 박살. 토미야마 료가는 앞으로 1군에서 쓸수 없을것 같다.

소프트뱅크 : 아리하라 코헤이는 위기를 다 막아내면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이후 확실한 드점 지원을 안은 불펜진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 승리조를 쓰지 않고 승리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다.

불펜 : 막상막하

타격

오릭스 : 아리하라 코헤이 상대로 1회말 모리 토모야의 희생 플라이로 올린 득점이 유일한 득점. 문제는 그 이후 무수한 찬스를 놓치면서 스스로 경기를 힘들게 끌고 갔다는 점이다. 특히 2회말의 1사 2,3루를 놓친게 너무 치명적이었다. 골든 위크부터 득점권의 부진은 꽤 심각한 레벨이라고 봐야 한다.

소프트뱅크 : 오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1점을 올렸다. 특히 6회초 타자일순 하면서 9점을 올린건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최근의 소프트뱅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 그런데 대량 득점 이후 부진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타격 : 소프트뱅크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한번 터지면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무섭게 터진다. 이 흐름이 이어질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소타니가 낮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 경기는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최근 오릭스는 불펜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고 홈에서 클러치 상황에서의 문제가 조금 크다. 후반에 강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1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